(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쌀 50포대를 광주시 동구에 전달했습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16년 설날부터 매해 명절마다 백미 50포씩을 기부해 이번 후원까지 13차례에 걸쳐 모두 2천500만 원 상당의 쌀 650포를 후원했습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해 4월과 12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돌봄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같은 방식으로 백미 50포를 각각 전달했습니다.

한편 동구는 기부천사로부터 전달받은 쌀을 취약계층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나눌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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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4-06 14:05:10     최종수정일 : 2021-04-06 14:05:10